<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4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포지션플레이보다 실수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은 대부분 반영됐지만, 이후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향후 금리 인상과 자산축소 계획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 저점 매수세보다 레벨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고, 국내 증시 호조로 공급 우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6.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8.30원) 대비 1.2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3.00~1,133.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FOMC를 앞두고 최근 시장 분위기에서 달라진 게 없다. 장중 제한된 범위내에서 일정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정도라 거의 소강상태라 볼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는 가격에 95% 이상 반영된 상태고, 점도표 변화에 주목하고 하는데 이 역시 예상범위일 것으로 본다. 다만 수출 업체 네고물량 계속 나오는 등 공급 물량이 워낙 많다. 수급상 공급 우위라 전일보다는 하락장세가 되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 1,123.00~1,129.00원
◇B은행 과장
FOMC 관망모드다. 1,120원 중심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미 5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는 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NDF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최근 연준의 행보를 봤을 때 FOMC에서 긴축적으로 나오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큰 변수는 없을 것이다. 대기업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전일보다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24.00~1,132.00원
◇C은행 차장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부근에 가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어 상단이 번번이 막히고 있다. 실수요는 매도가 우위일 것이다. 최근 추격 매수가 나타나는 장 분위기는 아니고, 거래가 많지 않다. 대외 재료가 소강상태여서 실수급에 따라 좁은 레인지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3.00원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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