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英고용지표·美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급등(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영국 파운드화가 영국 고용 지표와 미국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급등했다.
14일 이른 유럽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영국시간) 현재 전장 대비 0.00222달러(0.17%) 높은 1.2774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총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파운드-달러 환율은 1.28달러 가까이 뛰었다.
환율 급등의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시장 참가자는 손절매를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영국이 유럽연합과 완전히 단절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도 파운드화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외환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펼치며 소프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예상하고 있다"며 "총선 결과 집권 여당인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유럽연합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도 이탈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고수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당론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재 시장은 이날 발표될 영국의 2~4월 실업률과 임금을 주시하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은 실업률이 4.6%로 1~3월 수준을 유지하고 상여금을 제외한 평균임금의 상승률은 2.0%로 1~3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대다수 시장 참가자는 연준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00~1.25%로 25bp 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경제 전망이나 자산 축소 계획 등과 관련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연준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내비칠 것이란 예상에 달러화가 하방 압력을 받아 파운드화가 상승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킷 저키스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도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드러낼 수 있다"며 "매파로 해석될 발언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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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파운드-달러 환율 추이>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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