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예상된 FOMC에 1,110대 하락…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에도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경기 전망과 물가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119.90원에 거래됐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향후 미국 경제를 낙관한다는 입장을 보였음에도 인플레이션 전망과 기준금리 점도표가 소폭 하향 조정되자 시장 참가자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이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 분위기다.
1,120원대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FOMC 직전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부진했고, 점도표도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FOMC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경직됐던 하방이 이완되며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FOMC 이벤트를 소화한 후 더욱 짙어지는 달러 약세 분위기와 유로존 경기회복세에 따른 위험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옐런 의장이 경기 낙관적인 태도와 저점 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엔 상승한 109.5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3달러 하락한 1.1213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09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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