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도 109엔대 중반서 정체
  • 일시 : 2017-06-15 15:41:46
  • <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도 109엔대 중반서 정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일본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매파적인 스탠스에도 109엔 중반에 머물렀다.

    오후 3시 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9.69엔에 거래됐다. 뉴욕장에서 기록한 109.55엔 대비 0.14엔 높고 전일 오후 5시에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0.18엔 대비로는 0.49엔 낮다.

    지난 14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로 올린다고 밝히고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올해 후반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보유자산 축소가 비교적 빨리(relatively soon)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여파로 뉴욕 장에서 한때 108엔대로 밀렸던 달러-엔은 109엔대로 낙폭을 축소하긴 했지만 오름세로 방향을 틀진 못했다.

    연준이 생각보다 매파적인 신호를 보냈으나 시장은 이를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JP모건증권의 야마와키 아츠시 채권 전략가는 "약 반 년에 걸쳐 진행된 물가 상승세 둔화를 더이상 '일시적'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야마와키 전략가는 미국 근원 CPI 상승률이 1.5%를 밑도는 수준까지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만약 (물가가) 예상대로 될 경우 연준이 물가와 고용 안정이라는 두 가지 책무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할 수 없게 된다"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일단 중지한 이후 12월에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의 다마카츠 고이치 전무도 "미국 금리 상승에 힘입은 달러 강세·엔화 약세라는 시나리오를 당분간 그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6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일본은행이 현행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80조 엔의 국채 매입 목표치에 변화를 주거나 출구 전략과 관련해 기존과 다른 입장을 내비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122.95엔에 거래됐다. 뉴욕 전장 대비 0.05엔 올랐지만 전일 오후 5시에 비해서는 0.54엔 낮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07달러(0.06%) 내린 1.1209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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