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파 옐런에 추격 매수로 급등…11.1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달만에 장중 최고치 수준까지 뛰어올랐다.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 스탠스 보이면서 추격 매수가 일어난 영향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11.10원 급등한 1,135.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후 옐런 의장의 낙관적인 시장 전망 등 매파적 발언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점심 시간 무렵 매수세가 붙으면서 1,136.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장중 고점(1,137.5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 전망이 강해진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빠르게 국내 주식 순매도세를 키우고 있다.
국민연금 등의 결제 물량과 함께 장중 숏커버도 따라 붙으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연금 쪽 결제로 매수세가 강했으나 점심 무렵 3원씩 상승하자 숏커버가 같이 나왔다"며 "1,136원대에선 다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으나 아래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차 시장 포지션이 롱으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통화들이 다 약세로 돌아서서 움직이고 있고 주식 외인 매도세가 강해 상승 여지를 더 남겨놔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엔 상승한 111.2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1달러 오른 1.114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3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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