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엔화 약세 전망…물가 부진에 고민하는 BOJ"
  • 일시 : 2017-06-16 14:44:12
  • SG "엔화 약세 전망…물가 부진에 고민하는 BOJ"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향후 엔화 가치가 내리막을 걸을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G의 아이다 타쿠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 정책이 엇갈리는 것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보유 자산의 규모를 줄이며 긴축으로 돌아선 반면 일본은행(BOJ)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엔화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BOJ가 2%인 물가목표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현행 완화 정책을 마무리 짓고 출구 전략을 펼칠 상황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근원 소비자 물가는 올해 말에 최대 1%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고 아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예견했다.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4월 0.3% 상승했지만 BOJ는 2019년 3월 말까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와 큰 격차를 보인다"면서 "BOJ가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필요할 경우 공개시장조작으로 장기 금리를 목표치인 0%로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티엘리앙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회계연도 말까지 물가 상승률이 2%로 높아질 것이란 관측은 너무 낙관적"이라며 "내달 BOJ가 경제 전망을 변경하면서 목표 달성 예상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BOJ는 이틀 일정의 정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되는 금리는 마이너스(-) 0.1%로 각각 동결하고 연간 국채매입 규모를 80조 엔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정책 위원 아홉 명 중 일곱 명이 찬성했고 두 명의 위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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