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화청장 "홍콩 달러-美 달러 페그제 바꿀 이유 전혀 없다"
위안화 페그로 전환하기 위한 완전 태환-자본통제 해제 등 4가지 조건 강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노먼 챈 홍콩 통화청장은 지난 30년 이상 유지해온 홍콩 달러의 美 달러 페그제를 바꿀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챈 청장은 내달 1일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을 앞두고 18일 낸 성명에서 "홍콩은 소규모 개방형 경제"라면서 "지금의 안정적인 홍콩 달러-달러 페그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효율적인 시스템을 바꿀 어떤 필요성도 갖고 있지 않다"고 거듭 지적했다.
홍콩은 지난 1983년 달러 페그제를 도입해, 달러 당 7.75~7.85 홍콩 달러 범위의 환율제를 고수해왔다.
챈 청장은 홍콩 달러 환율을 위안화에 페그시키는 방안도 협의해 왔음을 상기시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위안화 완전태환 실현과 자본통제 완전 해제, 그리고 홍콩 외환펀드가 역내 통화 베이스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금융시장의 심도와 폭이 보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홍콩과 중국 본토의 동시 통합된 경제 사이클도 확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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