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30원대 중반 정체 "주문도 없다"…4.00원↓
  • 일시 : 2017-06-26 11:29:00
  • <서환-오전> 1,130원대 중반 정체 "주문도 없다"…4.0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4~1,135원대에서 정체돼 있다. 거래가 특히 부진한 상황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 밀린 1,134.8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눈에 띄는 재료가 없다.

    기술적으로 일목균형표상의 구름대인 1,135원 선을 상단으로, 아래로는 1,130원 선을 하단으로 두고 있어서 움직임이 크지 않다.

    수출입 업체 등 고객 주문 물량이 많지 않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21억 달러에 불과하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1.70원밖에 되지 않는다.

    은행권의 플레이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상승세에 놓인 코스피를 곁눈질하면서 짧게 달러를 매도하거나, 예상보다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지 않은 것을 인식하면서 롱을 잡는 식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1.00~1,136.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위ㆍ아래로 움직일 만한 여지가 많지 않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A은행 딜러는 "오전에 생각보다 밀리지 않았고, 고만고만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1,130원대는 좁은 레인지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조금 오를 때마다 막히는 것은 코스피가 좋은 것을 기대하는 심리고, 빠질 때마다 오르는 것은 최근의 매수세가 나왔던 것을 생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다들 확실한 뷰가 없어서 거래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오후 두 시 이후에는 눈치 보기를 끝내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1,135원 선이 지지받고 있어서 아직은 급하게 물량을 털어낼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30원 내린 1,134.5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는 1,134.00원을 저점으로 1,135.70원을 고점으로 방향성 없는 흐름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엔 오른 111.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11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1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9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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