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전후의 레인지 장세를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달러화가 4거래일 만에 1,140원대를 회복했지만, 간밤 뉴욕시장에서 다시 1,130원대 후반으로 하락하며 모멘텀을 잃었다.
월말과 반기 말을 동시에 맞이한 만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것도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풀이했다.
이번 주말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상회담이 예상돼 있지만,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세부 내용은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았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5.00~1,14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시장이 무엇을 보고 거래를 해야 하는지 잃어버린 장이 되풀이되고 있다. 전일 거래량이 수반되며 장중 1,144.00원대로 올라갔다. 하지만 역외 시장은 추격 매수가 나타나지 않고, 다시 1,130원대 후반으로 빠졌다. 달러-원 환율과 이종통화 간 상관관계도 다 깨졌다. 어떤 통화를 보더라도 달러-원 환율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수급 상황도 일반적이지 않다. 일단 1,140.00원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유의미하게 시장의 방향이 위를 향하기 위해선 기술적으로 1,144.00원이 돌파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재료가 없다. 기술적으로도 수출업체의 공급이 많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은행은 플로우를, 프랍은 관망 거래를 하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37.00~1,143.00원
◇ B은행 차장
일상적인 수급이 아니다. 외국인의 역송금도 있고 기존의 거래 공식이 잘 통하지 않는 장이다. 1,144.00원대 저항이 너무 심하다. 수출업체의 공급도 워낙 많아서 이를 해결할만한 이벤트가 필요한데 당분간 예정된 이벤트나 경제지표에서 모멘텀을 찾긴 어려워 보인다. 시장의 심리도 얼어있고 기술적으로도 막힌 장이라 매물 벽 자체가 두껍다. 언제까지 지루한 레인지 장세가 지속할지 예상하기 어렵다.
예상 레인지: 1,136.00~1,144.00원
◇ C은행 차장
상하단이 여전히 막혔다. 간밤 드라기 총재의 발언과 미국 경제지표 탓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만큼 개장 초반 달러-원 환율도 뉴욕 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월말이 가진 수급상 특성도 있지만 1,145.00원을 뚫을만한 재료가 없다. 이에 오늘 장 역시 상승보단 하락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본다. 주말 동안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환율에 영향을 줄 만한 발언이 나올 수 있지만, 수장 간 대화라 디테일한 부분이 언급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35.00~1,144.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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