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한 달간 1.30% 절상 고시…7년 만에 최대폭
위안화 가치,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6월 한 달간 위안화를 미 달러화에 대해 1.30% 절상 고시했다.
한 달간 절상률로는 2010년 9월 기록한 1.61% 이후 최대다.
30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96위안 내린 6.7744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미 달러화에 0.29% 올린 것이다.
위안화 가치는 2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절상돼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작년 11월 7일 기록한 달러당 6.7725위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도 미 달러화에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7787위안으로 전날 위안화 가치는 0.30% 상승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10시 40분 현재 달러-위안은 6.7630위안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가 0.26% 추가로 오른 것이다.
이날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작년 11월 3일 기록한 6.7608위안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거의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도 이 시각 6.77위안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 초 이후 최저로 위안화는 역외에서는 3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미즈호은행의 켄 청 애널리스트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6월 말에 6.80위안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도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는 인민은행이 역외에서 위안화 유동성을 축소해 절하 기대를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절하 기대가 반전되면서 외국인들의 위안화 자산 투자 유인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채권퉁 개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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