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 "유로화 강세에 ECB 테이퍼링 느려질 가능성"
  • 일시 : 2017-06-30 11:13:13
  • ABN암로 "유로화 강세에 ECB 테이퍼링 느려질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ABN암로는 최근 유로화 강세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점진적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행이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BN암로의 닉 쿠니스 금융시장 리서치 헤드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며칠 새 유로화 가치가 상승해 금융환경이 긴축됐으며, 이는 ECB의 통화정책 관련 의문을 제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쿠니스 헤드는 "유로화는 ECB 실무진의 거시경제 전망에 들어있는 기술적 가정보다 상당히 높다"면서 현재 교역가중 기준 유로화 가치는 ECB 실무진의 가정에 비해 4%가량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도 차이는 2018년과 2019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1~0.2%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쿠니스 헤드는 다만 ECB의 자산매입이 "한계에 근접하고 있으며 현재 속도 연장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면서 내년 초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는 종전 전망은 유지했다.

    그는 ECB는 내년 중반 자산매입을 종료하고 내년 하반기에 ECB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테이퍼링이 더뎌지면서 금리 인상이 2019년으로 연기될 위험도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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