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롱 포지션 청산…1.2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반기 말 네고물량과 은행권의 롱 포지션 청산에 상승폭을 줄여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20원 오른 1,142.30원에 거래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1,147원대에서 개장한 달러-원은 이후 계속해서 밀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수급상 공급물량이 많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랜만에 120일 이동평균선인 1,140원대 중반을 터치하면서 고점 매도와 함께 네고 물량이 쏟아졌다"며 "반기 말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은행권 롱플레이는 따라오지 않고, 전강후약으로 가고 있다"며 "1,140원 선이 주요 지지선도 아니어서 밑으로 내려설 수는 있지만, 최근 분위기상 많이 밀릴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네고와 롱 포지션 청산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엔 내린 111.85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2달러 상승한 1.1441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1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8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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