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물량에도 템플턴 이탈 우려…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째 1,140원대에서 움직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오른 1,14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1,147.00원에 출발하면서 고점을 찍은 이후 서서히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들어 1,141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소화되고, 외국인 채권자금에 대한 이탈 우려로 하단은 지지됐다.
◇7월3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9.00~1,15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템플턴의 채권 매도를 통한 자금이탈 우려와 함께 1,144원대에서 지지된 데 따른 롱심리 회복으로 달러화가 위쪽으로 향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40원대에서 지지되면서 역외투자자가 롱스톱을 하지 않는 이상 탄탄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템플턴 자금 이탈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라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환율 상승을 부추길 경우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과 네고물량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장초반 1,147원대에 개장한 것에 비하면 네고물량이 꽤 많았다"며 "장후반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결제 우위로 돌아섰는데 템플턴 역송금에 대한 경계심이 본격화되지 않더라도 코스피 조정 등으로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달러 환율도 과매수 구간인 것 같아서 기술적 레벨에 대한 상향 시도가 계속 이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5.90원 오른 1,147.0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부터 달러화가 1,147원대로 오르면서 외환시장에서는 1,150원선에 대한 레벨 부담이 나타났다.
월말,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되고, 일부 롱포지션 청산도 이뤄지면서 달러화는 1,140원대 초반으로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1,141원대에서 외국인 주식·채권 순매도 관련한 역송금 수요가 의식됐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채권 매도 관련 역송금 결제일이 오는 7월3일로 다가오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도 사상최고치를 찍은 후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화는 1,144원대로 반등했다.
달러화는 이날 1,141.70원에 저점을, 1,147.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4.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6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0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0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34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95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8.51원, 고점은 169.34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8억8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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