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실수급 중심 무거운 흐름…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장 내내 1,1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10원 내린 1,144.00원에 거래됐다.
오는 4일 뉴욕 금융시장이 독립 기념일을 맞아 쉬어가는 만큼 달러화는 특별한 방향성 대신 실수급 중심의 등락만 되풀이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탓에 시장에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해지곤 있지만 1,140원대 중반에 형성된 레벨 부담도 여전한 분위기다.
달러화가 위로 향할 법도 하지만 1,145.00원 근처에 형성된 기술적 저항선을 넘기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7.00~1,150.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빠지는듯했던 달러화가 다시 낙폭을 축소하며 장중 상승전환을 수차례 시도했다"며 "NDF 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진폭은 다소 확대되더라도 종가 기준으로 1,145.00원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휴장까지 앞두고 있는 데다 네고 물량도 대부분 소진됐다"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는 수준의 거래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14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이후 이월 네고 탓에 낙폭을 점차 확대하며 1,140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온 데다, 코스피 지수도 상승하며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하단은 1,141.00원대에 지지가 됐다.
점차 하락 폭을 줄이던 달러화는 이내 상승전환을 시도하며 1,144.80원에 장중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과 저점 사이 진폭은 4.00원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얕다.
장 초반 나온 이월 네고 이외 수급상 별다른 재료도 없는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주말을 앞두고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들의 투자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엔 오른 112.3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하락한 1.141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2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65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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