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2엔대 중반 상승…BOJ 완화정책 지속 전망
  • 일시 : 2017-07-03 15:43:10
  • <도쿄환시> 달러-엔 112엔대 중반 상승…BOJ 완화정책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과 달리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엔을 끌어올렸다.

    3일 오후 3시 3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9엔(0.17%) 오른 112.54엔에 거래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2.05엔에 비해서는 0.49엔 높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의 금융완화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해외 투기세력과 일본 개인투자자들이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달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일본은행은 올해와 내년 물가가 전년 대비 1.4%,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각각 1% 전후와 1%대 중반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장기 금리가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해 미·일 금리차 확대 인식이 부각된 점도 달러-엔 상승을 부추긴 요인이 됐다.

    지난 2일 실시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했지만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의 정권 운영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 4~6월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지표가 3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으나 시장은 무덤덤했다.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부진해 일본은행의 완화정책에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한 일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미국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인 스탠스를 뒷받침할지 여부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엔(0.01%) 하락한 128.2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1달러(0.18%) 하락한 1.1404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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