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레벨에 안착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이 반영돼 1,150원 선을 웃돌더라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또는 은행권의 차익 시현으로 1,150원 선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독립기념일로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에 들어간 여파가 이어지면 역외 투자자의 움직임도 둔화할 것으로 진단됐다.
NDF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4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외환(FX)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46.90원) 대비 3.3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4.00~1,154.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1,150원대를 테스트할 것이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괜찮았다. 무엇보다 최근 서울 외환시장 장중에 수급 구조가 바뀌는 거 같다. 수출업체가 특정 날짜나 레벨에 네고를 하지 않고 꾸준하게 내놓고 있다. 네고 강도가 고르게 분포되고 있다. 반면 결제 수요는 환 헤지 비율 조정한 연금이라든지, 대형 결제 업체가 매수 주체로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레인지였던 1,120~1,140원을 뚫었고, 기술적 이동평균선인 1,144원 선도 넘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역외 투자자나 플레이를 하는 은행권도 매수로 접근할 환경이 아닌가 싶다. 1,140원 선이 새로운 하단이 된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45.00~1,152.00원
◇ B 은행 차장
올라가는 추세는 맞지만, 자꾸 막히고 있다. NDF 환율을 반영해 1,150원 위를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강한 매수세가 없다. 1,150원대에 안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월 네고라든지 반기 말 매도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1,150원대에서 이월 네고가 나오면 환율은 내릴 수 있다. 1,150원대 안착 여부가 중요하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출발은 예상된다. 차트상으로는 상승세가 맞다. 1,150원 선에 안착하지 못하면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예상 레인지: 1,144.00~1,154.00원
◇ C 은행 과장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하는 흐름일 것이다. 다만 장중에 막 올라가는 분위기는 제한될 것으로 본다. 언제나 급등과 급락에는 경계감이 작용한다. 이 정도 레벨에서 보면, 거래량이 줄고 레인지도 타이트한 지지부진한 흐름이 될 것 같다. 미국이 휴일이기도 하다. 반기 말 물량도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투기적 거래가 얼마나 붙느냐를 봐야 하는데, 최근에는 활발하지 않을 것 같다. 일단 달러-원 상승 기대감에 시도는 있겠지만, 차익 시현 매도세도 있을 것이다. 투기적 거래가 레벨 경계감 매도를 만나게 되면 탄력이 없어지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한다. 월간으로는 달러화가 많이 올랐지만, 장중에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예상 레인지: 1,145.00~1,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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