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50원 레벨부담+네고…0.7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 선을 코앞에 둔 레벨부담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에 눌리면서 제한된 상승을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오른 1,147.60원에 거래됐다.
최근 다소 빠르게 레벨이 올라온 부담에 1,150원대로 쉽게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장 초반 1,150.00원을 찍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1,14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북한이 오전 9시 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영향에 일시적으로 환율이 1원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조기폐장하는 등 휴일 분위기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엔 환율 등 글로벌 달러는 조금 조정되고 있는 흐름이다.
전체적으로 유효한 롱 마인드로 저점 인식 매수세가 급하게 나오기도 했지만, 레벨부담과 네고 물량에 상승 탄력이 둔화한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5.00~1,152.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A 은행 딜러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수급 장으로 보인다"며 "1,150원이 되니까 네고가 나오면서 빠졌다가, 저점 역외 매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미국이 휴장이다 보니 오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물량만 받쳐주면 1,150원대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B 증권사 딜러는 "1,150원에 대한 장벽이 있어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크게 오르지 못했다"며 "꾸준한 매수세(비드)가 하단을 받치는 느낌은 있지만, 빠르게 올리지는 않고 있다. 1,150원 선 근처까지만 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C 은행 딜러는 "1,149원대에 네고물량이 있어 보이고, 물량에 따른 흐름으로 생각된다"고 판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149.00원에 개장했다. 1,137원대 개장가 딜 미스가 있었지만, 상호 합의로 레이트(환율)를 조정했다.
장 초반 일시적인 롱마인드로 1,150.00원을 찍었지만 네고 물량에 환율은 조금씩 레벨을 낮췄다.
1,147원대에서 전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에 1,149원대로 1원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 동력은 부족했다.
1,148원대 초반에서 재차 매수세가 나왔지만 역시 1,150원 선 부근까지는 달러화를 이끌지 못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1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엔 밀린 113.2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136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0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8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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