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레벨에 안착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1,150원대에 진입했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단기 차익 실현성 매도에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1,120~1,140원대 지루한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 위쪽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강해진 만큼 1,140원대 중반에서 하단 지지선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NDF 달러-원 1개월물은 1,151.0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0.60원) 대비 0.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5.00~1,155.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1,150원대 진입에 성공하면서 새롭게 방향성 위쪽으로 모색하는 단계다. 수급 구조상 특별히 네고물량이 우위에 있어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결제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다. 북한 리스크 영향으로 3달 가까이 이어진 1,120~1,140원대 레인지에서 벗어난 건 분명하다. 이 영향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많이 줄어든 상태고 강한 모멘텀이 없어 상단이 막힐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50원대에서 이월 네고가 나오면 환율은 내릴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47.00~1,153.00원
◇ B 은행 차장
1,150원대에 안착하는지가 관건이다. 올라가는 추세는 맞지만, 자꾸 막히고 있다. 환율 상승 분위기는 맞지만 강한 모멘텀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발 이벤트성 때문에 원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하단을 다지는 식이다. 강한 매수세가 없고 G20 정상회담에 대한 경계도 있어 많이 오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금일 1,150원대 중반까지 오른다면 그다음엔 1,160원이 저항성이 될 것이고, 1,150원대를 넘어서지 못하면 다시 긴 레인지 장세에 돌입할 수 있다. NDF 반영해 상승 출발하겠지만 1,150원대에 진입하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며 1,150원대 안착이 쉽지는 않으리라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45.00~1,155.00원
◇ C 은행 과장
1,150원대를 테스트하는 하루가 될 것이다. 북한 리스크 부각과 주 후반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만큼 당분간 레인지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1,150원 선 중심의 거래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강한 모멘텀이 없어 급락과 급등 가능성은 적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47.00~1,153.00원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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