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7-06 08:29:0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간밤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했다.

    지난달 꽤 '매파적'으로 평가받았던 의사록을 결정하기까지 위원들 간 이견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며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다만 최근 연일 상승한 유가가 간밤 급락한 데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시장의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고 있어 달러화에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았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8.00~1,16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1,150원대 안착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본다. 전일 종가도 장중 내내 1,140원대 후반에 거래되다 장 마감을 앞두고 1,150원대로 올라섰다. 위험을 피하고 싶은 심리가 강하게 존재한 셈이다.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안착한다면 급격한 상승세도 보일 수 있다. 다만 다음 맞이할 기술적 저항선은 1,160원대다. 1,150원대 후반에 진입하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어 쉽지 않은 레벨이다. 다만 최근 들어 상승 추세를 이어갔던 달러화가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를 딛고 상승 모멘텀을 마련한 만큼 장중 거래는 1,150원대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48.00~1,158.00원

    ◇ B은행 과장

    간밤에 발표된 의사록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지만, 의사록 결과 지난달 매파 적으로 해석됐던 성명서를 두고 내부적으로 이견이 많았다는 점이 나타났다. 그만큼 완화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달러화 하락에 긍정적인 내용이다. 다만 최근 5영업일 연속 상승했던 유가가 급락한 것은 시장의 리스크 오프 심리를 강화할 수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우려가 잔존해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전일 달러 인덱스가 주요 통화 대비 강보합을 보인 데 반해 이머징 통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 이러한 영향을 해석된다.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당분간 상승 압력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50.00~1,160.00원

    ◇ C은행 차장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해석은 완화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불안 심리가 여전하다. 달러화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 같다. 의사록의 의미가 남달랐음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을 보면 아직 북한 모멘텀이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막상 미사일이 발표됐을 때도 학습효과로 인해 체감되는 변동성은 적었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에 여전히 영향을 주는 재료인 것은 맞다. 다만 현재의 상승 추세가 얼마나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 현시점에서 고점은 NDF 수준인 1,155원 선이 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48.00~1,155.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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