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소화후 저점 매수…2.1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소화와 저점 인식 매수세로 1,150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4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152.60원에 거래됐다.
1,153원대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네고물량에 지속 밀렸다.
지난밤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인식이 배경이 됐다.
다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1,150원 선은 지켜지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오전 10시 30분 이후부터는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연동하며 달러화도 반등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커스터디 은행이 적극적으로 달러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51.00~1,158.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가 나오면서 1,150원 선 아래로 시도하려 했다가 올라가기 시작했다"며 "1,151원대 부근에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로 추정되는 비드(매수세)가 꾸준히 나왔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 환율도 113엔이 지켜지니 달러 매수도 나왔다"며 "어제 오늘 네고가 소화됐으니 레인지를 넓게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1,150원대 초반부터 역외 투자자들의 바이가 많았다"며 "수급상 네고가 우위지만, 심리적으로 비드가 급해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커스터디 은행들의 물량 처리로 올라온 것 같다"며 "1,158원대 이상까지 고점을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152.00원에 개장했다.
초반에는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양새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나왔다.
1,150~1,151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의 반대편에서 역외 투자자의 매수세가 꾸준히 나왔다.
횡보 흐름을 보였던 달러화는 일부 커스터디 은행의 적극적인 매수로 1,153원대까지 올랐다.
달러화는 1,152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1엔 밀린 113.0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내린 1.13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1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5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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