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美 자산축소 시기 불분명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3엔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지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보유자산 축소를 두고 회의 참가자들이 이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환율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3시 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3엔(0.11%) 하락한 113.12엔을 기록했다. 5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3.48엔에 비해서도 0.36엔 낮다.
6월 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보유자산 축소 시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영향에 달러-엔이 113엔대 초반을 중심으로 소폭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그쳤다.
5일(미국시간) 발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해 몇몇 참가자는 '몇 달 내(within a couple of months)'를 선호한다고 말했지만 다른 일부 참가자는 올해 후반으로 미루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7월에도 발표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면서도 실제 7월에 발표할지는 의심하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보유자산 축소 발표가 9월에 나올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간밤 해외 시장에서 달러-엔이 113.69엔까지 올라 약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친 이후 포지션 조정 성격의 엔화 매수세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환율은 한때 112.87엔까지 밀렸으나 일본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한 일본 증권사는 6일 발표되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 수준으로 나올 경우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달러가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좋지 않으면 추가 상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32엔(0.25%) 내린 128.21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0.14%) 하락한 1.1334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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