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부근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1,160원 선을 상단으로 한 새로운 레인지가 만들어지면서, 달러화가 변동성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였지만, 임금상승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목받으면서 원화는 거의 움직임이지 않았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53.55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8.00~1,158.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주말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굉장히 잘 나왔음에도 시장이 반응을 안 했다. 달러-원 환율이 긴 레인지에서 벗어나 1,150원도 넘어서면서 짧게라도 상승세로 예상됐고,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이면 추가로 더 오를 것으로 봤지만, 시장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다. 의외로 주식이나 금리도 반응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일단 오늘은 달러-원 환율은 횡보할 것으로 본다. 이 수준부터는 지난 4~6월 1,120~1,140원 레인지 흐름의 상ㆍ하단이 올라간 1,140~1,160원 레인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보통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오면 종가는 이전 수준을 회복하더라도, 일시적으로 시장이 출렁인다. 그러나 이번 고용지표에서는 움직임 자체가 없었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고 있다. 국내 수급에 집중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수급상으로 수입업체 결제 우위에 있을 것 같지만, 1,150원대에서 수출업체도 네고물량을 공격적으로 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50.00~1,156.00원
◇ B 은행 대리
보합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미국 고용지표가 혼조세였다.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증언을 관망하면서 횡보로 예상한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은 것 같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조금 잠잠해진 면은 있지만, 완전 해소가 아니라서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 1,148.00~1,158.00원
◇ C 은행 팀장
하방 경직성이 만들어지는 장이 될 것으로 본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인위적인 힘으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수급으로 방향이 채워졌다. 해외 이벤트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수급여건의 급격한 변화, 즉 매도 쪽(셀 사이드)의 수급이 강해지지 않는 한 현재 분위기가 갑작스럽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 같다. 기존 레인지가 올라간 레인지 성격이 흐름이 될 것이다. 오늘 1,150원 선이 장중 내내 지지를 받으면 좀 더 공고해지는 느낌이 오겠지만, 1,150원 선이 무너지더라도 방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북한 관련 이슈는 잠잠해졌지만, 잠재적으로 깔린 상수에 가깝다. 그런 분위기 속에 그때그때 시장 동향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에 불과하다.
예상 레인지: 1,148.00~1,155.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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