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14엔 위로 껑충…유로-엔 작년 2월 이후 최고
  • 일시 : 2017-07-10 10:28:40
  • 달러-엔 114엔 위로 껑충…유로-엔 작년 2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이 미국 고용 지표 여파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7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6엔(0.23%) 오른 114.13엔을 기록했다. 이는 5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엔은 장중 114.19엔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130.14엔으로 0.27엔(0.21%) 상승했다.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엔화 가치는 떨어진다.

    지난 7일(미국 시간)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2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인 17만4천 명 증가, 마켓워치 조사치인 18만 명 증가를 대폭 웃돈 수준이다.

    다만 6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4센트(0.15%) 오른 26.25달러를 나타냈다. 월가 전망치는 0.3% 상승이었다.

    민간 임금 상승률이 미흡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에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미·일 채권 금리차 확대를 기대한 엔화 매도세도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일본은행은 자국 국채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5개월 만에 국채 무제한 매입 조치를 꺼냈고 이 여파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0.1%대 아래로 밀렸다.

    이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물가 목표치를 달성할 때까지 현행 금융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 총재는 10일 지점장 회의 개회사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장단기 금리 조작부 양적·질적 완화(QQE)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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