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점매수에 1,150원 지지…3.60원↓
  • 일시 : 2017-07-10 11:27:14
  • <서환-오전> 저점매수에 1,150원 지지…3.6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롱 포지션 청산으로 1,150원 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저점 인식 매수세에 1,150원대는 지지받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60원 밀린 1,150.70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음에도, 시간당 임금 상승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달러화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경로가 강화되고 이른 시기에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입장을 뒷받침할만한 고용지표 수준이 아니었다고 시장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 상승재료가 됐던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잠잠해졌다.

    장 초반 은행권의 롱 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14엔을 웃돌고, 코스피가 잠깐 하락 반전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1,150원 선 아래로는 좀처럼 내려서질 않고 있다.

    달러화는 한때 1,149.6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저점 인식 매수세가 빠르게 들어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9.00~1,154.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쉽게 빠지지 않고, 지지받을 것"이라며 "이벤트도 없어서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도 많지 않고, 네고가 급하지도 않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자체가 서프라이즈였고, 임금도 안정적이었다"며 "이런 분위기가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엔화를 제외하고 글로벌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인데,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은행 딜러는 "오전에 1,150~1,152원에 머물다가 오후에 특별한 수급이 없으면 1,146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153.0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오전 고점으로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밀렸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구축된 롱 포지션이 해소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달러화는 1,149.60원으로 1,150원 선 아래로 잠깐 내려갔다가 저점 인식 매수에 1,151원대로 올랐다.

    1,150원대 초반에서 달러화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31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7엔 오른 114.1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14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9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22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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