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고용 호조에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4.80원↓
  • 일시 : 2017-07-10 16:34:22
  • <서환-마감> 美고용 호조에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80원 내린 1,1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에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달러화에 대한 고점 인식과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가 장중 흐름을 이끌었다.

    달러화는 장초반 1,148원대에 출발한 후 차츰 지지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장후반에는 차익실현성 역외매도에 1,150원선을 내주고 1,149원대에 마감했다.

    ◇1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45.00~1,15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의 방향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인식과 더불어 레인지 장세에 대한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주에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부담이 있고, 차익실현성 역외 매도도 제법 있었다"며 "이벤트는 크게 없지만 수급에 의한 단기 조정이 일어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어 보합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좋았지만 그만큼 반영이 안됐고, 달러-원 환율이 과도하게 오른 부분이 내린 듯하다"며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고, 투자자들의 심리도 약해진 상태여서 위쪽을 아직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금리가 예상과 달리 움직일지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1.30원 내린 1,153.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개장가를 고점으로 줄곧 아래쪽으로 향했다.

    주말에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가 호조를 보였지만 달러 매수세를 자극하기보다 오히려 롱포지션 해소로 연결됐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2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18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대비 2.5%로 나쁘지 않았다.

    달러화는 1,150원선을 밑돌며 하단 지지력을 살폈다.

    이에 1,149원대에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차츰 지지됐다.

    달러화는 이날 1,148.20원에 저점을, 1,153.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9.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3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2,382.10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2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4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03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00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8.85원, 고점은 169.45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68억2천2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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