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국민연금 달러 매수…0.20원↑
  • 일시 : 2017-07-11 11:13:45
  • <서환-오전> 국민연금 달러 매수…0.2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에 힘입어 1,150원 선이 지지받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149.7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오는 12~13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거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흐름이 장 초반 포착됐다.

    1,148원대부터 시작된 달러 매수는 1,150원대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1,150원 선 하단을 단단하게 받치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달러화 방향을 아래로 보는 매도세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9.00~1,152.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50원을 하회했는데, 꾸준하게 비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1,150원 선 아래를 시도하는데 쉽게 밀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 비드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물량이 더 나오게 되면 숏커버가 일면서 뛸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물량이 소화되면 아래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일단 옐런 의회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하다"며 "업체 수급도 조용하고 정체된 흐름이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고객 물량에 기댄 롱 포지션이 과도하다면 오후에 확 밀릴 수도 있다"며 "불안 불안한 흐름이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149.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가 시작됐다.

    1,148.00원까지 밀린 달러화는 1,151.00원까지 점진적으로 올랐다.

    달러화 하락 뷰를 가진 매도세와 부닥치면서 1,150원 선을 중심으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1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엔 오른 114.1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내린 1.13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9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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