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연금 물량 소화 후 亞 통화 강세…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결제 수요가 소화된 후 아시아 통화 강세에 따라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60원 하락한 1,148.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아시아 통화 강세에 따라 내림세로 전환됐다.
수급상으로도 달러 공급 우위 속에 1,140원대로 내려선 상황이다.
장 초반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매수 수요에 1,151.00원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추가 상승이 제한된 후 재반락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인사와 관련한 재료들은 달러화에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호주 시드니에서 연설에 나서 "올해 금리 추가 인상은 합당한 기본 시나리오"라고 발언하면서 매파적 시각을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연기금의 달러 매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조용하고 롱포지션을 활발히 잡지 않는 모습"이라며 "아시아 통화 강세가 우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서 확인했듯 경제 지표는 좋은데 임금 인상 부진 등 인플레이션 압력은 약화되는 모습"이라며 "리스크온이 이어지고 있고 실물량만 소화만 되면 달러 공급에 따라 1,140원대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엔 상승한 114.2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6달러 내린 1.1392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8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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