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亞통화 약세+국민연금 추정 달러매수…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에서 제한된 상승폭을 나타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오른 1,15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148원선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위안화 약세, 국민연금 달러 매수 등이 의식되면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이에 달러화는 장중 1,150원대로 상승 반전한 후 1,151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1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45.00~1,16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와 1,150원선 아래에서 연기금 달러 매수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 약세에 달러 매수가 나타났는데 전반적으로 포지션플레이는 크지 않았다"며 "실수요 부담에 숏플레이도 어려웠던 장세"라고 설명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라고 볼 흐름도 아니어서 매수 물량에 관심이 크다"며 "연기금, 역외 매수, 픽싱 바이 등이 처리되고 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위쪽으로는 1,160원선까지도 열어둘 만한데 아래쪽은 그리 낮게 보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149.0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 달러화는 1,150원선을 뚫고 1,148원대로 내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약해졌다.
하지만 달러화가 1,140원대 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자 국민연금으로 추정된 실수요가 움직였다.
위안화도 절하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9위안 오른 6.7983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달러화는 1,150원선으로 오르면서 반등 국면을 보였다.
역외투자자의 추격 매수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1,148.00원에 저점을, 1,152.2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50.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5억3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8% 오른 2,396.00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4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0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88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17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8.71원, 고점은 169.2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95억3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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