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레인지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이메일을 전격 공개하면서 확산한 정치적 불확실성 탓에 하락했다.
하지만 외환 딜러들은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연금이나 글로벌 펀드 등 최근 시장에 등장한 수급 주체의 포지션이 장중 수급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았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4.00~1,15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과거 1,120.00~1,140.00원 범위에서 움직이던 달러-원 환율이 이제는 1,140.00~1,160.00원대에 안착했다. 간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이 불거지며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본다. 달러-원 환율과 글로벌 달러 사이 상관관계도 약해졌다. 간밤 NDF 시장에서 미미한 움직임을 보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엔 국내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장이 될 것으로 본다. 최근 들어 국민연금이 매수 주체로 나서고 있고, 외국인의 채권 자금도 다시 들어오는 모양새다. 수출업체들도 활발히 네고하고 있어 시장의 균형은 적절한 상태다.
예상 레인지: 1,146.00~1,152.00원
◇ B은행 차장
간밤 미국을 둘러싼 정치적 우려 여파로 달러화가 빠졌다. NDF 시장도 뉴욕 시장을 따라 하락한 만큼 개장 직후엔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낙폭이 크지 않고, 트럼프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꾸준히 노출됐던 재료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유로화나 엔화 등 주요국 통화도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고, 달러-원 환율과 연동되던 움직임도 둔해졌다. 장중 수급만이 시장 변동성을 쥐락펴락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45.00~1,154.00원
◇ C은행 과장
코스피 지수가 2,4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될지가 관심이다. 트럼프를 둘러싼 미국의 정치적 우려는 외환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NDF 시장의 낙폭도 크게 제한됐다. 장중 낙폭이 커질 수 있지만 1,144.00원 아래로 내려서긴 어려워 보인다.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이나 주요국 통화도 유의미한 움직임이 없었다. 국민연금 등 기관의 참여가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가 될 것으로 본다. 당분간은 1,150.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44.00~1,154.00원
js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