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13엔 중반 하락…트럼프 장남 이메일 공개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미국 정치 불확실성 고조로 113엔대 중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 4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8엔(0.25%) 하락한 113.6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아시아 장 초반 소폭 반등을 시도했으나 도쿄 환시가 본격적으로 개장한 이후 하락 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작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불리한 정보를 얻기 위해 러시아 변호사와 회동한 사실과 관련한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변호사와 자신의 회동을 주선한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의 대리인(로브 골드스톤)과 나눈 이메일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BNZ는 며칠전만해도 러시아 스캔들이 뒷전으로 밀려있었으나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며, 시장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될 리스크가 종전보다 커졌다고 우려했다.
여기에다 미국 국채 금리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도 나오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낙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뉴욕 전장 대비 0.24엔(0.18%) 내린 130.3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72달러로 0.0007달러(0.06%) 상승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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