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비둘기 연준에 弱달러…5.60원↓
  • 일시 : 2017-07-12 11:22:53
  • <서환-오전> 비둘기 연준에 弱달러…5.6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기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무겁게 눌린 흐름을 보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5.60원 밀린 1,145.5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는 적절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는 물가 상승을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13엔 중반대로 밀렸고, 유로-달러는 1.147달러대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전격 공개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달러 약세 재료가 되고 있다.

    1,148원대로 출발한 달러화는 은행권의 롱 포지션 청산과 숏 포지션 구축으로 지속 아래쪽으로 향했다.

    1,144원대에서는 달러-엔 환율 등이 반등하면서 이에 연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2.00~1,148.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그동안 달러 강세였던 부분이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 기존 롱 포지션이 청산되는 느낌이다"며 "아시아 통화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달러가 약세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러시아 스캔들이 번졌고, 연준 위원들이 비둘기파적으로 얘기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미국 채권 10년물 금리가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45원 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조정되면서 은행권이 같이 밀어보는 듯하다"며 "다만 1,145원 아래서는 비드(매수세)가 많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1,144원대에서는 비드가 갑자기 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40원 밀린 1,148.7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오전 고점으로 달러화는 지속 밀렸다.

    달러화는 1,144.30원까지 일 방향으로 내렸다가, 달러-엔 환율 등과 함께 소폭 반등했다.

    1,144~1,145원대에서는 저점 인식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달러-원 환율은 1,14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7엔 내린 113.5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오른 1.14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3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67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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