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차익실현에 추가 하락…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에 추가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6.20원 하락한 1,144.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반적인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장중 역외 차익실현 등으로 1,140원대 초반까지 내려섰다. 오전부터 강하게 나온 매도세에 1,143.80원까지 저점을 낮춘 상황이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등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그간의 달러 강세 되돌림이 나타났다.
채권 시장에서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 재료를 더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가 강하게 나오면서 1,145원 선이 뚫렸다"며 "다만 달러화 상승 때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20일 이동평균선이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 단정 짓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간 급히 올라온 데 대한 반작용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트럼프 스캔들도 있어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정리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국채 10년물이 하락하고 달러-엔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달러 약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4엔 하락한 113.3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2달러 오른 1.1477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6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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