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옐런 비둘기 발언에 하락…6.10원↓
  • 일시 : 2017-07-13 09:32:35
  • <서환> 옐런 비둘기 발언에 하락…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6.10원 내린 1,139.00원에 거래됐다.

    옐런 의장이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물가 부진이 더 지속하면 정책 경로를 바꿀 수도 있다고 언급하자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 옐런 의장을 매파적으로 평가했던 만큼 이번 발언에 대해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옐런 의장의 매파적이던 성향 자체가 완화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 성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 만큼 그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1,130원대 중반까지도 하락할 수 있으나 이후 매수세 유입되며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옐런 의장의 발언을 두고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판단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연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속도가 느려지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2엔 상승한 113.3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3달러 상승한 1.1142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87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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