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금리 이슈 해소에 숏 구축…9.10원↓
  • 일시 : 2017-07-13 13:36:14
  • <서환> 美 금리 이슈 해소에 숏 구축…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올해 연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경계가 물러났다는 전망에 숏포지션 구축이 이어져 추가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9.10원 하락한 1,136.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회의론에 따라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보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졌다.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여파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 요인이 됐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 간의 유착 관계가 불거지는 등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지속됐다.

    국내적으로는 경제 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원화 강세 재료를 보태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0.1%포인트 올린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0.2%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60일 이동평균선인 1,130원 초반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며 "옐런 의장의 발언이 12월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돼 당분간 미 금리 인상 이슈가 약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1,130원 후반에서 끝나면 다시 조정받고 반등할 여지가 있어 보이나 레벨이 바뀐 것 치곤 결제 수요가 몰리지 않고 있다"며 "장중 고점인 1,139.80원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엔 하락한 113.0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25달러 오른 1.1436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0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6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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