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3월 이후 최고…비둘기 옐런 영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3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호주달러 가치는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47달러(0.61%) 오른 0.77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729달러까지 상승한 뒤 오름폭을 소폭 반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전날 하원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비둘기파 입장을 드러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를 지속해서 밑돌 경우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환 트레이더들은 정책 방향에 대한 연준의 확신이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대니얼 빈 외환 전략가는 "호주달러가 오른다기보다 달러화가 내리는 움직임"이라며 "연준이 물가 오름세에 대한 믿음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일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호주달러를 떠받쳤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달러 기준으로 각각 11.3%와 1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출이 9%, 수입이 12.4% 늘었을 것이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호주코먼웰스은행(CBA)의 엘리아스 하다드 외환 전략가는 "중국의 6월 무역지표 호조가 호주달러 가치를 끌어 올렸다"며 "중국의 철광석 수입 증가가 호주달러 상승세를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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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호주달러-달러 환율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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