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8개월래 최고 고시…인민은행 속내는>
  • 일시 : 2017-07-18 11:06:56
  • <위안화 8개월래 최고 고시…인민은행 속내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7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절상하자 위안화 절상 배경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위안화가 8개월 만에 최고 가치를 기록한 것은 인민은행의 약화된 환율 통제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12위안 내린 6.756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떨어지면 위안화 가치는 상승한다. 따라서 위안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31% 절상됐다.

    이로 인해 위안화의 가치는 미 달러화에 대해 지난해 11월 4일 이후 가장 높아지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중국의 경기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규제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중국의 안정적인 경기 흐름이 증명됐고, 중국의 외화보유액이 5개월 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위안화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매체는 "지금은 인민은행이 위안화에 대한 규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지난주 인민은행 산하 매체인 금융시보가 1면 논평에서 환율 밴드 확대 주장을 펼치긴 했지만, 인민은행이 환율 밴드를 확대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환율 밴드가 넓어져도 실제 환율 변동은 크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환율 밴드 확대의 실효성 자체도 희박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매체는 만약 환율 통제가 필요하다면 인민은행은 지난 5월 도입한 역주기조절요인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역주기조절요인은 필요 시 시장 움직임을 무시할 수 있는 '프리패스'다"며 인민은행은 환율을 통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