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명목 중립금리 3.5% 추정"…호주달러 급등(상보)
7월 의사록에서 추정치 공개…현행 기준금리 대비 200bp 높아
"2분기 경제지표 대체로 긍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명목 기준 중립금리가 약 3.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BA는 18일 발표한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상당한 불확설싱이 있다는 전제 하에 이같은 추정치를 공개했다.
3.5%는 사상 최저치인 RBA의 현행 기준금리 1.50%에 비해 200bp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금리 정상화 사이클에 들어설 경우 RBA가 앞으로 기준금리를 200bp 올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잠재성장률이 달성될 때의 금리 수준을 뜻하는 것으로, 자연이자율이라고도 불린다.
RBA는 실질 기준 중립금리는 2007년 이후 150bp가량 하락해 약 1%로 내려섰다고 추정했다.
명목 기준 중립금리는 여기에 중기 기대 인플레이션 2.5%를 더해서 산출됐다.
7월 의사록은 중립금리 추정치와 관련해 "통화정책이 지난 약 5년 동안 분명히 팽창적이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의사록은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2분기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는 판단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고용시장 지표의 강건함이 은행(RBA)의 임금상승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 일부를 제거했다"고 진단했다.
의사록은 호주 경제의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꼽혀온 주택시장에 대해선 "전국적으로 시장 환경이 계속해서 상당히 달랐다"는 종전 판단을 유지했다.
의사록은 세계 경제는 지난 몇 달간 개선됐다면서 "반가운 동향"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호주달러화 가치는 이 같은 내용의 의사록이 공개된 뒤 급등했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075달러(0.96%) 오른 0.7871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RBA는 이달 4일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개월 연속 동결했다.
당시 RBA는 성명에서 별다른 긴축 신호를 주지 않았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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