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통화 강세에 연동…1.50원↓
  • 일시 : 2017-07-18 11:25:41
  • <서환-오전> 亞통화 강세에 연동…1.5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 강세에 연동하며 하락했다가, 저점 인식 매수 물량으로 1,120원대 중반은 지지받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 밀린 1,126.80원에 거래됐다.

    미국 물가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경로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장 초반 아시아 통화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싱가포르 달러가 1.37달러를 하회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 초반까지 밀리고, 유로-달러 환율은 1.15달러대로 올랐다.

    저점 인식 매수세가 나오면서 1,127원대에서 횡보하던 달러-원 환율은 호주 달러 강세 등에 편승하면서 하단이 지속해 내려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억 원 이상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6.00~1,131.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달러화 낙폭이 컸던 만큼 1,120원대 중반 아래로는 내려가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지표가 계속 좋지 않아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 시장과 동시에 아시아 통화가 갑자기 강세로 반응했다"며 "1,130원 선을 터치했지만, 재차 환율이 밀렸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급락 피로가 있는 데다 1,120원대 초반은 레인지 하단이라는 인식이 있어, 고객 물량 없이 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1,12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로 추정되는 물량에 내려왔다"며 "또 호주 달러 강세 때문에 밀렸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지난주부터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지지력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129.80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직후 달러화는 1,130.20원까지 조금 올랐다가, 이내 하락하기 시작했다.

    수출업체 네고로 추정된 매도 물량이 급하게 나왔다.

    아시아 통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 환율은 꾸준히 레벨을 낮췄다.

    1,127원대에서 잠시 횡보하기도 했지만, 호주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데다 달러-엔 환율이 빠지면서 달러화도 이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1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3엔 내린 112.1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53달러 상승한 1.1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0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7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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