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트럼프 행보에 좌우…美정책 실망에 강세"
  • 일시 : 2017-07-18 15:27:53
  • "호주달러, 트럼프 행보에 좌우…美정책 실망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달러화의 운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좌우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릴 구피 기술적 분석가는 18일 CNBC 기고에서 최근 호주달러화가 장기 레인지 상단을 돌파했다며 호주 금융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호주달러화가 레벨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시장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에 뒤처져 있다며 호주달러화는 경제 성장세가 떠받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미국 달러화가 하락한 결과 호주달러화가 뛰었다는 게 구피 분석가의 주장이다.

    그는 달러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한 실망감에 떨어졌다며 그가 현실을 무시하고 끊임없이 트윗을 날리는 것에 대한 환멸도 달러화를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구피 분석가는 호주달러-달러 환율의 밴드 상단이 0.775달러이고 하단은 0.715달러라며 호주달러화가 0.775달러 위로 올라선 것은 의미가 있는데 18개월 만에 나타난 가파른 움직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주달러화 강세가 자리 잡은 것이 아니므로 트레이더들이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 단기적으로 거래 기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화는 미국 공화당 상원에서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를 대체하는 법안인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에 반대하는 의원이 두 명 늘었다는 소식에 곤두박질쳤다.

    달러-엔 환율이 장중 한때 111엔대로 미끄러지며 내리막을 걸었고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9달러를 웃돌면서 0.80달러 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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