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정치 불확실성·FOMC·2Q GDP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4~28일) 뉴욕 환시 참가자들은 워싱턴발 정치 불확실성 고조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미국시간) 달러화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들로 엔화에 가파르게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1.07엔을 기록해 전일 대비 111.91엔보다 0.84엔(0.75%)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6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627달러보다 0.0041달러(0.35%)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29.59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0.12엔보다 0.53엔(0.40%)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2995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9735달러보다 0.00220달러(0.16%) 높아졌다.
미국 정가를 강타한 '러시아 추문'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가족, 측근의 각종 사업 및 금융거래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도 뮬러 특검을 향해 견제구를 날리며 반격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면'을 언급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대통령의 입' 역할을 맡았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6개월 만에 사임했다.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이슈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달러화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25~26일 열리는 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회의 후 발표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나 보유자산 축소 계획과 관련한 문구에 변화가 있을지에 쏠려 있다.
지난 6월 회의에서 FOMC 참가자들은 보유자산 축소를 두고 확연한 이견을 보였다. 보유자산 개시 축소 발표와 관련해 몇몇 참가자들은 '몇달 내(within a couple of months)'를 선호한다고 말했지만 다른 일부 참가자는 올해 후반으로 미루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 때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BC캐피털마켓츠의 톰 포셀리는 연준이 이번 주 보유자산 축소 시작 시점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은 의장 기자회견이 없는 달에 시장을 움직일만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꺼린다"며 "(보유자산 축소 시점) 발표는 오는 9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MO 캐피탈 마켓도 "회의 후 기자회견도 예정되지 않았고 경제 전망도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분석할 것이 별로 없다"며 큰 이벤트가 없는 회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2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GDP 성장률이 2.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1.4%였다.
TD증권은 미국 2분기 GDP 증가율이 2% 중반대로 나올 경우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다소 안심할 수 있을 것이나 2%에 가까운 수치로 나올 경우 불안해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자의 경우 낮은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로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에 관한 시장의 믿음이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밖에 이번 주 발표될 주요 미국 경제 지표로는 24일 7월 마킷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있다.
미국 외 국가에서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는 2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비회원국 회동이 있다. 산유국들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원유 감산 합의 이행률과 재고 수준 등을 점검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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