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10원대 레벨부담에 횡보…1.0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1,110원대 중후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 밀린 1,117.2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무겁게 눌리고 있지만, 1,110원대 중반으로는 쉽게 내려서지 못하고 있다.
연저점(1,110.50원) 부근에서는 외환당국이 의식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별한 수급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싱가포르 달러와 역외 위안화(CNH)에 연동하면서 조금 오르는 등 의미 있는 흐름은 없었다고 외환딜러들은 전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4.00~1,121.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A은행 딜러는 "상승 재료가 없지만, 아래쪽이 막히니 위로 조금씩 오른다"며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움직임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단 1,116원 선이 지지받고 있는데, 이곳이 밀리면 더 내려갈 수 있다"면서도 "1,110원 아래까지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객 주문을 제외하고 프랍이나 포지션 거래는 되도록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B은행 딜러는 "큰 흐름은 아래쪽에 있지만, 하단에서는 비드가 없지 않다"며 "오전에 유동성이 없을 때 밑으로 밀렸지만, 레벨 부담에 다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 속에 장 후반까지 이런 흐름이라면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크다"며 "위쪽은 1,118.50원 부근에서 막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1,118원대 부근에서 의외로 팽팽한 모습도 있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118.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곧바로 1,117원대로 내려선 달러화는 레벨부담에 하단이 지지받으면서 1,118.70원으로 올랐다.
이후 은행권의 매도 물량으로 1,116.50원까지 내려섰다가, 아시아 통화에 연동하면서 재차 1,118원대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7엔 내린 110.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상승한 1.166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7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3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