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FOMC 관망에 글로벌 달러 강세 연동…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해 상승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보다 4.20원 오른 1,119.50원에 거래됐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달러화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 부근까지 내려온 만큼 하단 지지력이 나타났고, 글로벌 달러 강세에 반응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0원 선까지 오르면 네고 물량이 나와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밤사이 달러-엔 환율이 많이 반등하며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1,115원에서 지지된 만큼 달러-엔 환율 반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매파적 발언도 나오지 않을 경우 달러화 약세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달러화가 1,120원 선을 넘어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 결과를 앞두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는데 이로 인해 미성장 둔화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며 "연준이 비둘기 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 완화될 수 있다는 예상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엔 상승한 112.02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7달러 하락한 1.16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70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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