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7-27 08:08:16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1,110원 선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연저점 (1,110.50원)에 대한 부담으로 1,110원 선 부근에서는 좁은 레인지 흐름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2.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09.00~1,116.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1,110원이 지지받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 1,000원 선에서 연동하는 흐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밀리더라도 1,110원 선 정도는 터치할 수 있다. 엔-원 환율에 대한 부담이 있고, 당국 경계도 커질 수 있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이 되겠지만, 매우 타이트한 레인지로 예상한다. 미국의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절반 정도 있어서, 1,110원을 공격적으로 밀고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물가에 대한 스탠스가 약해졌다고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팔았는데, 그게 어떤 흐름으로 나타날지도 봐야 한다. 오늘은 서로 눈치를 보면서 대응할 것 같다. 장 초반에 1,110원이 밀리면 더 내릴 수는 있다. 1,110원 선 막히면 그때 부터는 방향성 없이 1~2원 범위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 1,110.00~1,116.00원

    ◇ B 은행 과장

    그동안 달러-원 환율은 1,115원 부근에서 막히면서 자율적인 조정이 있었지만,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오늘은 신규로 숏 포지션에 들어가는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 1,110원 아래는 충분히 가능하다. 연준이 물가 불확실성에 대한 스탠스를 유지했고, 보유 자산 축소에 대한 명백한 시기를 언급하지도 않았다. 유로화가 급등하고 달러-엔도 내렸다. 달러 인덱스도 93.3까지 빠졌다. 달러 약세 분위기가 있을 것이다. 장 초반에는 아주 낮게 시작할 것이니 만큼 상승 흐름은 어렵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 1,109.00~1,116.00원

    ◇ C 증권사 팀장

    FOMC 이후 급한 달러 약세로 NDF 환율도 급락했다. 어제 올랐던 분위기랑 다르게 봐야 한다. 연저점을 테스트할 것이다. 1,110원 선에 잠깐 내려설 수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달러 약세가 조정을 받지 않나 했는데, 미국이 당장 금리를 올리지도 않을 것이고, 도비시(비둘기파적)하게 분위기가 바뀌었다. 외국인 주식 매도 물량이 많아서 어제는 약간 지지받았지만, 오늘은 그런 요인보다는 매도 압력이 더 셀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까지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을 판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달러 약세 흐름이 거셀 것이다. 월말도 다가오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09.00~1,113.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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