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파운드화 견인차, 브렉시트에서 영국 경제로 변경"
  • 일시 : 2017-07-27 13:36:50
  • FT "파운드화 견인차, 브렉시트에서 영국 경제로 변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영국 파운드화의 방향성을 좌우하던 변수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서 경제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이번 분기에 외환 트레이더들의 생각을 지배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협상의 전개가 환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제에 대한 우려가 파운드화 강세 재료로 여겨지는 브렉시트 협상의 순항을 압도하는 상황이란 게 신문의 평가다.

    노무라의 조던 로체스터 외환 전략가는 브렉시트가 시사하는 바를 경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들이 지표를 더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표가 호조를 보여도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시장이 움직이는 방향에 부합하는 지표를 투자자들이 눈여겨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전날 공업 생산이 1995년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파운드화는 제자리걸음 한 바 있다.

    로체스터 전략가는 브렉시트 협상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되돌아볼 시점인 오는 10월까지 파운드화는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시장이 혼란 속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운드화는 지난 4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뒤 1.28~1.31달러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문은 물가 상승세와 경제 성장률이 부진한 까닭에 영란은행(BOE)이 다음 주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며 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가 비둘기파 성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오르며 예상보다 부진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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