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국 채권시장에 위험요인"
  • 일시 : 2017-07-27 14:00:02
  • G20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국 채권시장에 위험요인"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미국와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신흥국 채권시장에서의 자금 유출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요20개국(G20)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과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신흥국의 자국통화표시 채권시장 최근 발전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G20는 "신흥국 채권시장 내 해외투자자의 높은 참여율을 고려할 때,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같은 글로벌 금융여건 변화로 인한 해외투자자의 자금유출 가능성은 주요 위험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정부채권의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G20는 자국통화표시 채권시장이 발전하면 채권 발행국은 국경간 자본 유출입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고도 했다.

    2011년 11조2천억 달러였던 신흥국의 자국통화표시 채무는 작년 17조6천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신흥국은 채권 유통시장의 유동성 제고 문제에서 고전하고 있다.

    중개인의 시장조성 역량 부족과 낮은 채권 매매 수익률, 외국인 투자자의 낮은 참여율 등으로 거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고 G20는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국제기구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줄이기 위해 신흥국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데이터 개선을 위해 아프리카 채권에 대한 경기종합지수를 마련했고, IMF는 상황 조건부 채권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등 신흥국의 다양한 채권발행을 지원하고 있다.

    다자개발은행은 신흥국 채권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통화·이자율스와프를 통한 헤지 부문에 도움을 주고 있다.

    G20은 "개별 신흥국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자국통화표시 채권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권고안을 마련하는 등 채권시장 지원 논의를 진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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