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연저점 이후 돌아온 北리스크
  • 일시 : 2017-07-31 07:31:14
  • <서환-주간> 연저점 이후 돌아온 北리스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번 주(7월 31일~8월 4일) 서울외환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연저점을 한 차례 터치한 후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를 확인한 환시 참가자들은 또다시 불거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주변국 반응을 살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 동향에도 변화가 있을 조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도록 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확인된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후퇴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고용 지표 결과에 따른 변동성도 기대되고 있다.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보다 급증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소폭 미달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2.6%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2.7~2.8%였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상승 재료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로 재진입 후 반등 여부를 모색할 전망이다.

    ◇北리스크 재발에 달러 추세 전환 주목

    지난 주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로 연중 저점을 기록한 달러화는 레벨 부담과 포지션 정리로 한차례 반등했다.

    주말동안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달러화가 강세 기조로 돌아설지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29일 오후 11시 41분경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를 실험 발사했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의 대응 수위도 높아졌다.

    달러화가 연저점을 찍고 돌아서는 시점에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될 경우 달러화가 1,130원선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도 반등하면서 달러화 상승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

    주말 동안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2.10원) 대비 2.40원 오른 셈이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주재한다.

    3일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다. 기재부는 1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4일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주 특이일정이 없다. 한은은 31일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이튿날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나온다. 2일은 7월 말 외환보유액이, 3일은 6월 국제수지가 발표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1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4일에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이 발표된다.

    또 2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호주중앙은행(RBA)과 영국중앙은행(BOE)의 기준금리 결정이 각각 1일, 3일 예정돼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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