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1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해 장중 1,13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엔화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 가격이 오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달러화가 이날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변국들의 경고에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어 과거 미사일 발사 당시보다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주변국들의 대응이 강경한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1,124.25원에 최종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2.10원) 대비 2.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0.00~1,1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이나 금 가격 등을 보면 위험회피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 북한에서 지속적으로 실험을 하고 있는 데다 미사일 성능이 개선됐다는게 일치된 평가이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나 미국의 대북 스탠스가 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외국인의 자금이탈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연저점 확인한 이후 이번 이벤트가 발생해 달러화가 위쪽으로 향하기 편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예상 레인지: 1,121.00~1,128.00원
◇ B은행 과장
급한 속도는 아니겠지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50원대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매도 물량도 많이 정리됐고 1,110원 부근에서는 저점일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현재는 하단이 확실히 지지되면서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대북 정책들도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불안이 유지되며 달러화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20.00~1,130.00원
◇ C은행 대리
역외 시장에서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는 않아 이를 반영하면 1,120원대 후반 정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오늘 같은 경우 장 초반에는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 발사로 인해 미국 등이 경고했음에도 또 도발했기 때문에 북한이 자신들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도 계속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 미국의 반응을 더 주목해야하는데 선제 공격 등 그런 부분이 우려되는 것 같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북한 문제가 발생해 강경한 대응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1,120.00~1,135.00원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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