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北리스크+外人 주식매도…1.80원↑
  • 일시 : 2017-07-31 09:40:12
  • <서환> 北리스크+外人 주식매도…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 상승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1.80원 오른 1,123.90원에 거래됐다.

    북한이 지난 28일 밤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기습 발사하자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점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북한의 도발로 인한 원화 약세로 이날 달러화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외국인의 주식시장 동향과 다른 통화 대비 달러화의 움직임이 달러-원 환율의 추가 등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데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며 "달러화가 밑으로 내려가기에는 어렵고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상승 출발한 달러화가 1,120원대 중반에서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더 보이면 추가 상승할 수 있지만 다른 통화 대비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엔 하락한 110.5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7달러 하락한 1.1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92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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