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北리스크 완화+弱달러 지속 …1.50원↓
  • 일시 : 2017-07-31 13:52:33
  • <서환> 北리스크 완화+弱달러 지속 …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돼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하락한 1,020.6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120원대 중반에서 움직였던 달러-원 환율은 북한 리스크가 어느 정도 희석된 데다 달러화가 엔화 등에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1,12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월말인 만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점도 달러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했고, 닐 카시키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것이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했다고 외환딜러들은 전했다.

    A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의 리스크는 이제 내성이 생겨 서울환시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월말 네고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B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 관련 이슈들을 받아들이는 강도가 줄어들고 있고 GDP 등 미국 쪽 지표들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월말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와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엔 하락한 110.52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3달러 오른 1.17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52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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