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RBA 대기 속 하락세 지속…2.60원↓
  • 일시 : 2017-08-01 11:37:57
  • <서환-오전> RBA 대기 속 하락세 지속…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호주달러 강세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3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2.60원 하락한 1,116.40원에 거래됐다.

    유로화, 호주달러 등 영 연방 국가 통화들을 중심으로 한 강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달러화는 내림세를 키웠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에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RBA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호주달러 움직임에 주목도도 커진 상황이다.

    RBA에서 매파적 스탠스를 내비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라 호주달러 강세 전망은 이어져 호주달러-달러는 0.804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아시아 통화도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위안 기준환율도 10개월래 최저치를 보여 달러화 하락 재료를 보탰다.

    다만 달러화 레벨이 재차 낮아지면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 심리가 강해져 하단 지지 재료가 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1원에서 1,11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RBA 결과를 주목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약세 흐름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호주 금리발표 앞두고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단에선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도 있고 북한 이슈도 있어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달러 강세 기대가 크고 유로화가 워낙 강세라 달러-원 환율도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에 연동할 것"이라며 "달러인덱스가 92.5선을 깨고 아래로 내려가면 달러 약세가 한 차례 더 진행될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RBA에서의 코멘트에 따라 가격이 출렁하더라도 통화 가치가 너무 높다는 언급으로는 호주달러 강세를 막긴 어려워 보인다"며 "현재 미국 경제 지표와 트럼프 정책 등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40원 상승한 1,119.40원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바로 반락한 달러화는 현재 1,116.10원까지 저점을 낮추고 추가 하락을 모색하고 있다.

    개장 이후 조정 없이 꾸준히 하락 폭을 키우면서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4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엔 내린 110.0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내린 1.183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3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16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